명작 중드 ‘보보경심’ vs 리메이크작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 아련한 여운이 오래 남는 띵작 드라마 /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는 벌써 몇번째 보고 있는 지 모르겠어요. 드라마 다시 보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저이지만 그 몇 안 되는 n차 시청을 부르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포스터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포스터


이 드라마가 왜 그렇게 가슴에 남는건지 이유는 저도 몰라요 ㅎㅎ 그냥 주기적으로 이 드라마가 고플 때가 있다는거…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는 2011년에 방영된 중국드라마 ‘보보경심’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다보니 원작 중드가 보고 싶어져서 사실 여러번 보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변발과 너무나 내 스타일이 아닌 남자주인공들에 가로막혀 문턱을 넘지 못했어요^^;;;


중드 '보보경심' 포스터
중드 ‘보보경심’ 포스터


그치만 명작으로 손꼽히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 이번에 맘 먹고 정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보보경심’ 뜻


‘보보경심(步步惊心)’ 이란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걷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10화를 보면 오상궁이 해수에게 ‘한걸음 걸음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신의 잘못여부와 상관 없이 어떤 일에 휩쓸리면 살아남기 힘든 궁 생활의 어려움이 담겨 있는 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중드 ‘보보경심‘의 경우 현대 여성인 ‘장효’가 교통사고로 인해 청나라 강희제 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어요. 청나라에서의 이름은 ‘약희’로 8황자의 측복진인 그녀의 언니집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는 현대 여성인 ‘고하진’이 어린아이를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다가 개기일식의 작용으로 고려 왕건 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고려시대에서의 이름은 ‘해수’로 육촌언니의 남편인 8황자 집에서 지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등장인물


‘보보경심’ 등장인물


중드 보보경심 등장인물
출처 : 네이버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등장인물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등장인물
출처 : 네이버


‘보보경심’과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파헤치기


1.절묘한 시대적 유사성


‘보보경심’은 청나라 강희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강희제는 청나라 4대 황제로 무려 62년 동안 통치를 했다고 해요. 강희제에게는 아들들이 많이 있었는데 파벌형성을 경계하느라 마지막까지 후계자를 명확히 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오히려 황자들 간의 다툼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그리고 실제로도 4황자가 차기 황제가 되었는데 바로 옹정황제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옹정황제는 그래도 인물이 괜찮은 편으로 나오고 여주인공 약희를 향한 순정을 보이는 인물로 나오는데, 중드 ‘옹정황제의 여인(후궁견환전)’에서의 옹정황제를 보면 완전 왕서방 아저씨 캐릭터에 여러 후궁들을 자기 맘대로 휘두르는 듯한 그런 짜증스런 캐릭터로 나옵니다. 캐릭터 간의 차이가 너무 크다…^^;;;


심지어 이 두 드라마는 같은 2011년에 방영된 작품이라는 거~~ 헐…. 더 놀라운 반전은 옹정황제를 연기한 두 배우 ‘오기륭’과 ‘젠빈천’이 같은 1970년생이라는 사실!!! 헉!!!


옹정황제
같은 옹정황제지만 다른 느낌~(좌 : 오기륭, 우 : 젠빈천)


그리고 ‘보보경심’과 같은 해 방영되었던 ‘궁쇄심옥’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이 드라마도 보보경심과 같은 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기는 있었으나 역사고증적인 면이나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작품이라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이 드라마에서는 8황자와 여주인공이 사랑에 빠지게 되거든요~



‘옹정황제의 여인’에 관한 포스팅 click!

‘궁쇄심옥’에 관한 포스팅 click!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는 고려 태조 왕건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이 시대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호족세력과의 연합을 위해 왕건이 호족의 딸들과 결혼을 엄청 많이 해서 부인도 아들들도 무척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왕건의 뒤를 바로 이은 왕은 4황자가 아니었지만 2,3대 왕들의 재위기간이 무척 짧았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왕권을 강화한 아들은 4황자인 왕소였습니다. 광종으로 알려진 인물이지요.


‘보보경심’과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는 왕의 자리를 놓고 왕자들 간에 벌어지는 암투를 다루고 있으며, 또한 타임슬립한 여주인공을 4황자와 8황자가 좋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여주인공 ‘약희’와 ‘해수’


약희와 해수
왼쪽부터 ‘약희’와 ‘해수’


중드 ‘보보경심’을 보고 사실 ‘마이태 약희’를 연기한 ‘류시시’ 배우에게 완전 반해버렸어요.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에서의 ‘아이유’ 배우의 연기에 아무런 불만도 없었던 일인이었는데 뒤늦게 보보경심을 보고 나니 뭔가 캐릭터의 깊이감에서 차이가 나는 느낌이랄까요…


‘보보경심’에서 ‘약희’는 역사의 결과를 모두 알고 있는 인물로 나와요. ‘달의 연인’에서 ‘해수’는 드문드문 역사에 대해 아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명확하게는 잘 모르는 인물로 나옵니다. 약희는 4황자가 왕이 되는 것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함에 있어서 그 모든 것을 고려하며 결정을 합니다.


‘보보경심’을 보고 나면 뚜렷하게 남는 어떤 메인 캐릭터가 ‘약희’인데 반해 ‘달의 연인’의 경우는 4황자 역할을 맡았던 ‘왕소’ 또는 ‘왕소와 해수’로 개인적으로 각인되는 거 같아요.


‘보보경심’의 경우 그만큼 ‘약희’라는 캐릭터의 임팩트가 무척이나 컸다고 생각됩니다.


두 캐릭터 모두 처음에는 발랄하게 그려지다가 여러 일들을 겪으며 진지해지고 깊어지는 캐릭터로 변화하게 됩니다.


약희는 옹정황제의 아이를 가졌다가 유산하는 것으로 나오고, 해수는 광종 몰래 딸을 낳고 좀 있다 죽는 걸로 나오는데요, 이 아이는 14황자 손에서 자라게 되고 나중에 아버지 광종과 만남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약희 역할을 맡은 ‘류시시’ 배우의 미모에 푹 빠져 사실 이 배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보보경심을 볼만했다는 거 ㅎㅎ 그런데 개인적으로 ‘류시시’ 배우의 표정을 보면 복길이 ‘김지영’ 배우와 무척 닮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만 이렇게 느끼는 건가요? 실물여신에 ‘김지영’ 배우가 꼭 들어간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두 배우의 표정이 개인적으로 너무 닮은 것 같다는요~


3. 4황자와 8황자 그리고 로맨스


‘보보경심’으로 진입하는데 있어서 최대 난관이 되었던 변발의 남자주인공들…^^;;; ‘달의 연인’을 먼저 보았던 저의 입장에서 잘생긴 이준기 배우와 강하늘 배우에 눈이 적응되어 있다가 변발의 아재 주인공들은 너무나 보기 힘들었던 것…ㅜㅜ


실제 역사에서 옹정황제가 황제로 즉위하는 나이가 40대이기 때문에 보보경심의 경우 주인공들의 나이도 그에 걸맞았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광종의 경우는 20대에 즉위했다고 하더라고요.


‘달의 연인’의 경우 초반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이 8황자인 강하늘 배우와 아이유 배우의 러브스토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강하늘 배우가 연기를 참 잘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설레는 포인트가 많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로맨스의 흐름도 굉장히 자연스러웠다고나 할까요.


4황자 왕소와 해수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도 굉장히 설득력이 있어서 로맨스의 전개에 있어서 크게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그에 반해 ‘보보경심’의 경우는 로맨스의 전개에 있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것 같아요. 전개가 좀 급작스럽고 개연성이 없다고나 할까요. 너무 뜬금이 없어서 시청자로 하여금 대체 언제부터 좋아했던건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고나 할까요.


4. 두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에서의 차이점


‘달의 연인’에서는 ‘보보경심’에 없었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오상궁과 최지몽, 연화공주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보경심’에서 약희에게 엄마와도 같은 역할을 했던 인물이 언니인 ‘약란’이었는데 ‘달의 연인’ 에서는 이 역할을 육촌언니인 ‘해씨부인’과 ‘오상궁’이 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시은 배우와 우희진 배우를 좋아하는데 이 역할들을 너무나 깊이감 있게 잘 연기해줘서 그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최지몽 역할은 ‘달의 연인’에서 새롭게 추가 된 캐릭터로 고려시대의 실존인물이었으나 이 드라마에서는 해수처럼 현대를 경험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4황자 왕소가 광종이 될 것을 미리 알고 남몰래 왕소를 도와왔던 역할로 나와요.


연화공주는 이 드라마에서 악역에 가까운 캐릭터입니다. ‘보보경심’에서 8황자의 정실부인과도 비슷한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그렇게 말하기에는 8황자 부인은 악역만은 아니기에 연화공주는 새롭게 창조된 캐릭터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인공인 4황자에 있어서도 차이가 조금 있는데요, ‘달의 연인’에서는 4황자 왕소가 얼굴에 큰 흉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 때문에 친어머니에게서 조차 사랑받지 못하는 인물로 나오는데, 해수로 인해 화장법을 배우게 되면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 나가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물론 ‘보보경심’에서의 4황자도 친어머니인 ‘덕비’에게 크게 사랑받지 못하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실제 역사상에서도 그러했다고 전해집니다.


‘달의 연인’이 고려 태조 왕건 시대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KBS 대하사극 ‘태조 왕건’과 함께 보면 은근 재미납니다. ‘달의 연인’에서 등장하는 박수경, 왕식렴, 박술희, 박영규, 최지몽 그리고 충주원 왕후, 정윤 무 등이 등장하기 때문에 고려가 건국되면서의 과정과 호족들과의 관계 등등을 관찰할 수 있어 무척 흥미로워요.


‘태조 왕건’ 보러 가기 click!


5. 아름다운 OST


‘보보경심’도 ‘달의 연인’도 OST 맛집입니다. 유명한 보보경심의 메인테마인 ‘삼촌천당’은 ‘짦은 천국’이라는 뜻으로 이 OST를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요…^^;; 슬프고 아련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삼촌천당

출처 : 유튜브 채널 ‘팅팅바


‘달의 연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OST는 임선혜 성악가가 부른 ‘꼭 돌아오리’ 입니다. 아름다운 장면들과 함께 제 머리 속에서 저절로 재생되는 이 노래는 가만히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슬퍼서 때로는 눈물 짓게 됩니다. 특히 해씨부인이 죽을 때, 오상궁이 죽을 때, 해수가 죽을 때 나오는 테마라서 그 슬픔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꼭 돌아오리

출처 : 유튜브 채널 ‘Everything world’


‘꼭 돌아오리’ 외에도 ‘달의 연인’ OST는 좋은 곡들이 무척 많아요. 처음 들을 때는 사실 그렇게 좋다는 느낌을 많이 못 받았는데 n차 시청을 하다보니 OST가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꼭 돌아오리’와 더불어 에픽하이의 ‘내 마음 들리나요’ 정말 좋아합니다.


내 마음 들리나요



6. 주요 사건에서의 차이점


강희제의 어전궁녀로 있던 약희는 약희를 딸처럼 여기는 강희제가 14황자와 결혼할 것을 명하자 반발하게 되고 그로 인해 완의국으로 쫓겨나 빨래를 하는 일을 해서 몸이 많이 상하게 됩니다.


해수의 경우는 왕소의 어머니 충주원 왕후와 연화공주의 계략으로 황자 시해 음모에 연루되어 고신을 당한 후 교방 무수리로 빨래를 하며 지내게 됩니다. 이 때 몸이 많이 상하게 되고요.


또한 황자들의 권력 다툼에 있어서 ‘보보경심’의 경우 4황자와 8황자의 권력 다툼이 은밀하게 진행되다가 4황자가 단번에 권력을 움켜쥐게 되는 반면, ‘달의 연인’의 경우는 중간에 2황자가 끼어들어 조금 더 복잡하게 전개됩니다. 이 과정에서 10황자 부부가 안타깝게 죽게 돼요. 정말 눈물 흘리며 보게 되는 장면 중 하나인데요, ‘보보경심’의 경우는 10황자 부부가 마지막에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걸로 나옵니다.


7. 명장면 비교


‘보보경심’과 ‘달의 연인’ 두 드라마 모두 최고의 명장면은 비를 맞고 있는 여자주인공을 망토로 덮어주는 4황자의 모습이 나오는 씬일 텐데요. 약희와 해수 모두 이 사건을 통해 4황자에게로 마음이 확정되는 만큼 무척 중요한 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희의 경우 4황자 대신 유배를 간 13황자와 녹무를 위해, 해수의 경우 자신 대신 죽음을 자처한 엄마 같은 오상궁을 위해 비를 맞으며 무릎을 꿇고 있는데요 ‘달의 연인’의 경우 해수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여동생과 집안 때문에 나서지 못하는 8황자와 해수를 위해서라면 직진인 4황자의 태도가 대조적으로 연출되어 더 가슴 아팠던 것 같습니다.


보보경심와 달의 연인 명장면


이 장면 외에도 아름다웠던 장면들이 참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보보경심’에서 약희가 살벌한 궁중 생활을 못 견디고 옹정황제를 떠날 때 옹정황제가 서서 변발의 머리 끝을 만지며 약희와의 시간을 회상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약희만이 만질 수 있었던 머리를 붙잡고 울던 황제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약희를 추억하는 황제의 모습


‘달의 연인’에서는 8황자의 발자국을 따라 눈밭을 걸어가는 해수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 무척 예쁘고 인상적이었어요. 김규태 감독님의 작품이 영상미가 좋기로 유명하다던데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로 곳곳에 이쁜 풍경이 담긴 장면들이 많았어요. 해수의 모습도 넘넘 이쁘게 나왔던 장면!!


8황자와 해수


8. 결말에서의 차이점


‘보보경심’에서 마이태 약희가 죽은 다음 현대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현대에서 우연히 옹정황제와 똑같은 사람과 만나게 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이후 ‘보보경심2’에서 현대에서의 두 사람의 재회를 그리게 된다고 들었는데 이 드라마는 평이 그닥 좋지 않길래 아직 보지는 않았어요.


‘달의 연인’의 경우 해수가 죽은 다음 현대에서 고하진으로 깨어나게 되는데 늘 같은 꿈을 꾸게 됩니다. 우연히 전시장에서 고려시대 생활상을 다룬 전시를 보게 되고 그림 속 광종의 모습을 보며 해수로서의 삶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요, 팬심으로서는 두 사람이 현대에서 보보경심처럼 재회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더 여운이 깊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달의 연인’을 만든 김규태 감독도 결말을 두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두 사람이 재회하는 장면까지 찍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장고 끝에 더 깊은 여운을 위해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9. 그 밖의 TMI


*’보보경심’의 두 주인공 ‘오기륭’과 ‘류시시’ 배우는 실제로 2015년에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해요. 오기륭의 경우 재혼인데 류시시와는 무려 17살 나이차가 난다고 합니다.


오기륭의 경우 대만의 원조 아이돌 그룹인 ‘소호대’의 멤버로 유명한데 보보경심을 통해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보보경심’에서 절로 눈을 크게 뜨고 보게 만드는 장면이 있으니 바로 그 유명한 연꽃 CG 장면입니다. 굳이 왜 저렇게 해서 드라마의 완성도를 떨어뜨렸을까 의문이 드는 바로 그 장면!!ㅜㅜㅜ ‘달의 연인’에서는 굳이 연꽃에 집착하지 않고 아름답게 연출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심하게 안타까웠던 연꽃 CG 장면
심하게 안타까웠던 연꽃 CG 장면


10. 기본 정보 및 시청할 수 있는 곳


보보경심(2011년작)


볼 수 있는 곳 : 티빙, 넷플릭스, 웨이브

총 35부작

넷플릭스에 ‘보보경심’ 보러 가기 click!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2016년작)


볼 수 있는 곳 :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총 20부작

넷플릭스에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 보러 가기 click!


지금까지 ‘보보경심’과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둘다 워낙에 명작들이라 여운이 길게 남는 드라마들인데요 ‘보보경심’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드라마라고 한다면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는 출연진들이 더 젊은만큼 가볍다기 보다는 조금 더 산뜻한 느낌이랄까요~


둘다 가슴 아픈 사랑을 다룬 드라마라서 보고 나면 한동안은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먹먹함이 그리울 때 이 드라마들 n차 시청하게 되실 거예요.